직접 겪은 오미크론 증상 😥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직도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다. 코로나는 시간에 따라 변이 되면서 여러 이름을 갖게 되었는데 알파, 베타, 감마, 델타 그리고 오미크론 등이다. 나는 이 중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되었고 그 후유증으로 아직도 힘들어하고 있다.. 후유증은 이다음 글에 다루도록 하겠다. 확실히 오미크론은 감기와 증상이 매우 유사하다. 이 둘을 구분하는 방법은 딱 하나다. 스스로 조심하고 검사해보는 것. 내 경우 자가키트는 음성이 나왔으나 몸이 으슬으슬하며 목이 칼칼한 것이 의심되어 같은 날에 신속항원을 받았고 양성이 떠서 PCR 검사까지 받았고 결과는 당연 양성이였다. 실제로 내 주변 중에 코로나였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감기라며 검사를 안 받고 버티던 사람들이 있었고 결국 주변 사람들까지 감염시키는 피해가 일어났다. 이런 시기에는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하여 미리 조심하고 미리 검사해보는 걸 추천한다.
오미크론 증상 1. 몸살 기운(근육통, 오한, 발열 증상)
나 같은 경우엔 몸이 으슬으슬한 증상이 제일 먼저 나타났다. 아파서 누워있을 정도도 아니었고 몸살 기운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기분 나쁜 정도의 으슬으슬함이었다. 보통 몸살 기운은 근육통, 오한, 발열 증상을 동반한다. 그러나 나는 셋 다 없었고 그냥 몸에 아주 적은 양의 전기충격기를 달고 있는 느낌이었다. 들들들, 으슬으슬, 축 처짐..
오미크론 증상 2. 인후통
오미크론 하면 제일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인후통이다. 인후통이란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발생하는 목의 통증을 말한다. 나는 다행히도 검사받은 날 하루만 살짝 칼칼한 거로 끝났다. 가끔 칼칼하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목에 뭔가가 낀 거처럼 목을 자꾸 다듬게 된다면 칼칼한 거다. 주변에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들의 인후통 얘기를 들어보면 목을 커터칼로 긁는 느낌이랬다.. 인후통으로 인해 말도 잘 못하고 음식 먹기도 힘들다고 하는데 나는 통증이 없어 밥만 잘 먹었다.
오미크론 증상 3. 기침
인후통과 연관된 증상은 기침이다. 나는 다른 증상은 미미하였으나 기침만은 심해서 새벽에 잠을 못 잘 정도였다. 이상하게 새벽만 되면 증상이 더 악화되어 힘들었고 기침을 연이어하다 헛구역질이 나오기도 하였다. 가끔은 입속이 너무 건조해져서 방안에 혼자 격리하면서도 마스크를 끼고 있기도 하였다.
오미크론 증상 4. 설사, 두드러기
위에 세 가지는 대표적인 통증이고 그 외 내가 일시적으로 겪었던 통증은 설사와 두드러기이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게 아니었음에도 갑자기 설사를 하기도 하였고 온몸에 빨간 반점이 올라오기도 하였다. 다행히 둘 다 아무런 약물치료 없이 하루 동안만 있다 사라졌다.
오미크론은 죽을 만큼 아픈 병은 아니지만 나는 후유증으로 6개월 넘게 고생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는 걸리고 싶지가 않다. 전염병인 만큼 서로 개인 위생과 방역에 조심하길 바란다. 내가 증상이 가벼웠다고 남도 가볍게 넘어갈 거라 생각하면 굉장히 잘못된 생각이다. 사람마다 면역체계가 다르고 겪게 될 증상과 후유증이 다르며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다르다. 나의 안일한 생각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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